軍 복무기간 중 자격증 1개 이상 취득해야
'장병 1인 1자격 취득' 계획 본격추진
2009-07-20 09:59 CBS정치부 박지환 기자
군생활 중 의무적으로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장병 1인 1자격 취득'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방부는 오는 2012년 말까지 전역예정 장병 전원이 1개 이상의 국가자격증을 취득한다는 목표 아래 연도별 자격취득 계획을 설정해 이를 실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생활 중 자격증 취득 운동은 지난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됐지만 현재 자격 보유율은 30% 수준에 그쳐 이를 한 차원 격상시켜 모든 장병들이 자격증 보유가 가능토록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국방부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신분별, 병과별로 취득 가능한 자격을 구체화하고, 기술병과 장병의 경우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해당 분야 자격증(토목기사, 건축기사 등) 취득을 의무화했다.
이밖에도 어학과 한자, IT, 유통관리사, 물류관리사 등 전역후 취업에 유리한 자격취득도 선택 가능토록 하고 자격취득자에게는 포상휴가와 진급선발시 가점을 적용하는 등 인사관리 제도도 개선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군은 언제든지 싸워 이길 수 있는 즉각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장병들이 전역 후 취업에 유리한 자격을 1개 이상 취득하게 함으로써 개인과 군, 국가가 상생하는 체제구축을 적극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208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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