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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2-05-01 12: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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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정통부 직무별 정보화 능력 요구...
내 용
"그 자리에는 그 능력으론 안돼!"...정통부 직무별 정보화 능력 요구

"미안하지만 당신은 그 업무를 맡을 자격이 없습니다."

조만간 정보통신부 공무원들은 인사과정에서 이런말을 듣게 될 지도 모른다. 시간이 흐르고 연공서열이 높아지면 자연히 중책을 맡는게 상례인 공무원 조직에서는 상당히 혁신적이다.

정통부는 정부가 공무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직위분류제' 개념을 도입, 특정 직위에는 특정 수준의 정보화 능력을 요구하고 이를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예컨대 통신업무과는 정책 이해도, IT기술 이해도, 정보활용 능력 등이 최소한 몇 등급 이상이어야 하고, 부가통신과는 또 특정 능력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한다는 식이다.

자연히 정보화 수준이 낮은 정통부 공무원들은 한직으로 밀려나게 된다. 기존 공무원들도 정보화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게 됐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정보화수준 지수'를 개발, 객관적인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통부는 이미 교수, 연구원들로부터 문제은행식으로 문제를 받아두었으며, 다음 주에는 표준 교재를 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미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

1차 시험은 우정사업부와 정통부 5급~7급 공무원 522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6일~18일까지 필기와 실기로 나눠 실시된다.

실기는 정보문화센터 교육장에서, 필기는 현재 업무장소에서 정보통신공무원 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정보통신교육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테스트 내용은 ▲IT정책 마인드 ▲IT기술 이해 ▲정보활용 ▲자기 계발 노력 등으로 나뉘어 있다.

IT정책 마인드는 정부의 정보화정책, 디지털 경제, 정보통신산업, 전자정부, 뉴미디어 등에 대한 지식을 테스트 한다.

IT기술 이해는 정보통신기술 기본개념 및 최신동향, 컴퓨터 시스템, 정보보호 및 암호에 관한 기술, 통신 방송 융합 및 멀티미디어화 추세 등을 테스트한다.

정보활용 부문에서는 PC활용, 사무용 프로그램 황용능력, 프리젠테이션 등을 테스트하고, 자기계발 노력도에 관해서는 정보통신 관련 저널의 원고 게재건수, 민간공인 자격증 보유수 등이 고려된다.

정통부는 오는 5월의 1차 시험 결과를 토대로 현재 공무원 정보화 수준을 파악해 제도를 일부 수정한 뒤 10월부터는 4급 이상 공무원과 집배원 전원도 시험을 보게 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시험 결과부터는 승진인사에 반영토록할 방침이다.
inews24 200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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